![]() |
내년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후보군 중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윤봉근 광주시의원이 19일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윤봉근 의원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광주지역 교육의 향상과 교육계 발전을 위해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 장휘국 교육감 체제에서 실력 광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대학입시가 자격시험으로 전환되지 않는 한 교육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장 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청이 사학재단을 무리하게 몰아붙이고 있다"며 "정해진 규정 안에서 사학재단에 최대한 학교운영 자율권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윤봉근 시의원은 제6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광주시교육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윤 의원에 앞서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박표진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도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의지를 밝히는 등 교육감 선거전이 1년5개월을 앞두고 일찌감치 대결 구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선거 6개월여 전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것과 비교하면 최근의 교육감 선거 조기 열기는 장 교육감의 리더십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지역 교육계에서는 박인화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정희곤 교육의원 등도 내년 교육감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