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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산단 추진 '대규모 민관협의체' 가동
  • 최철규01
  • 등록 2013-02-20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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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위·분과위원회 발족식…전문가·기업인 등 120명 참여

▲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생산단 추진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발족식.


충청남도 상생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공감대 형성과 추진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민관협의체가 닻을 올렸다.
 
상생산단 추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추진위원 24명, 분과위원 95명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는 상생산단 조성 주요 정책 및 종합계획 심의 등을 맡는다.
 
도시사와 도 실·국장 5명, 교육청 국장 1명, 기업 간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분과위는 권역별로 1개 씩 7개 분과위가 꾸려졌으며, 시장·군수가 추천하는 기초단체 과장급 이상 공무원과 기업인, 전문가 등 각 분과별로 15명 안팎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분과위는 권역별 상생산단 조성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위와 분과위 120명은 도의원 16명과 시·군의원 16명, 교수 등 전문가 39명, 기업인 21명, 노동자 대표 2명, 공무원 23명, 관련 단체 3명 등이다.
 
발족식은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및 분과위원장 지명, 상생산단 추진 경과보고 및 조성사업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충남은 지난 10년간 경제성장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으나, 소득의 역외 유출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 효과는 미흡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상생산단은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추진하는 것으로, 21세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공동 번영을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업무·주거·교육·의료·문화 등이 어우러진 정주환경 조성, 지역의 생산과 소비가 연결되는 경제 선순환 토대 구축을 위한 상생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위와 분과위원들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생산단은 도내 입지 기업체 근로자가 기업체 인근에 거주함으로서 생산-소비가 연결되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도는 산단을 중심으로 7개 권역으로 구분해 생산·업무·주거·교육·문화가 연계되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2월 상생산단 조성계획을 발표한 후 6월 ‘충청남도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에 관한 조례’와 지난달 ‘충청남도 상생산업단지 정주계획 수립·심의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했다.
 
지난해 6∼9월에는 정주여건 사전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시·군에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도 사업추진팀과 시·군 추진계획 등을 기초로 상생산단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신규 산단에 대해서는 정주계획을 반영토록 하고, 대규모 산단이 위치한 서산·당진(현대제철)과 천안·아산(삼성디스플레이시티)에 대해서는 사업 성과가 조기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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