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신문에 광고를 낸 기업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는 등 광고주를 협박하는 행위 등에 대해 검찰이 특별 단속하겠다고 나서자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자신도 불매 운동을 했으니 체포하라며 항의하는 글을 올리는 등 검찰수사를 비판하는 글이 사흘 사이 천 건 넘게 올라왔다.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광고를 중단하도록 위협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등에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또 네티즌들이 검찰에 자진신고해 올린 글 가운데 범죄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혔을 경우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22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앞에서는 한 인터넷 요리사이트 회원 100여명이 조선일보가 광고 불매운동을 매도하고 협박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항의시위를 벌였다.이들 회원들은 왜곡보도에 맞선 소비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조선일보가 불법행위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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