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위생처리장의 지난해 운영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로 31년째 운영 중인 충주시위생처리장은 1일 200t(분뇨 150톤, 가축분뇨 50톤)의 분뇨처리시설로 국제공인기구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자체 운영성과결과 방류수수질과 악취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허용기준치(방류수질 BOD 130, 악취 희석배수 15)보다 월등히 낮은 수치(방류수질 BOD 8.8, 악취 희석배수 4)로 관리가 되고 있다.
특히 악취분야는 환경공단으로부터 악취기술진단결과 관리우수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2009년 시설개선 이후 지금까지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염물질 제거단가(원/㎏-BOD)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단가가 낮아져 제거효율이 상향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원인은 지난 2011년 12월 BTL사업 준공 뒤 저농도 오염물질인 정화조 반입은 감소한 반면 고농도 오염물질인 가축분뇨가 반입돼 처리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생처리장의 재정자립도와 처리단가의 경우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위생처리장에는 총 3만4550t의 분뇨가 반입돼 처리비용으로 9억2061만원이 지출됐으며, t당 처리단가는 2만6646원이다.
반면 수입은 5144만원에 그쳐 재정자립률은 5.58%의 낮은 실정으로 처리수수료 현실화 등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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