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진행하는 반기문 교육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한 ‘반기문교실’을 통한 엘리트 교육으로 올해 충주지역 학생들의 이른바 SKY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 학생들의 SKY 대학 진학자는 18명(서울대 3명, 고려대 9명, 연세대 6명)이었다.
그러나 시가 지난해 ‘반기문교실’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올해 SKY 대학 합격자 수가 35명(서울대 9명, 고려대 17명, 연세대 9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억원을 투입해 반기문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개선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경비지원도 확대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경비 지원을 늘리기 위해 최근 충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며, 개정안이 다음달 의회을 통과하면 교육경비지원액이 당초 24억원에서 4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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