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월 16일 ~ 18일(3일간)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구마모토시(熊本市)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구마모토성 마라톤 대회’에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참가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울산시가 개최한 동강건강마라톤대회 참가에 따른 답방의 의미도 포함된다. 동강마라톤대회에는 구마모토시의 국장급 공무원을 단장으로 하여 마라톤협회의 임원진이 참가했다
 
울산시는 구마모토성 마라톤 대회에 시의원,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 등 모두 7명의 참가단을 파견하여 마라톤을 매개로 한 시민단체 교류와 의회 차원의 교류회를 가진다. 
 
울산시는 올해 구마모토시 스포츠 교류단 파견을 시작으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특화된 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구마모토시와는 지리적?역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2010년 우호도시 협정 체결 후 문화, 관광, 스포츠, 환경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의 모범적인 교류도시로서 공동번영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구마모토시는 지난해 정령지정도시로 승격하여 인구 73만여 명, 면적 389.51㎢로 일본 규슈의 중앙, 구마모토현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주요 산업은 관광업, IT산업, 도시형 농업, 수산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