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이루어진 세계옴부즈만협회 아시아지역 이사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이중 한국의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Lee Sungbo, Chairman of the Anti-Corruption and Civil Rights Commission of Korea)과 태국의 Mrs. 파닛 니티탄프라파 수석 옴부즈만(Ms. Panit Nitithanprapas, Chief Ombudsman of Thailand), 파키스탄의 Mr. 살만 파루퀴 연방 옴부즈만(Mr. Salman Faruqui, Federal Ombudsman of Pakistan) 등 3명이 최종 당선됐다.
세계옴부즈만협회는 회원 수가 많은 유럽지역에 5명,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북아메리카 등 5개 지역에 각 3명의 이사를 선정해 총 20명의 이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은 협회에서 여는 각종 이사회와 총회 등에 참석해 협회의 훈련사업과 연구 프로젝트, 지역 지원금 사업 등에 대한 논의와 각종 결정에 적극 참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도 가능하다.
권익위는 이성보 위원장의 세계옴부즈만협회 이사 당선을 계기로 우리나라 옴부즈만 제도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외국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타국의 옴부즈만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