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첫 교육부 장관 후보에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낸 서남수(61) 위덕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를 지명했다.
또 외교부 장관 후보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윤병세(60)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에 부산고검장을 지낸 황교안(56)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김병관(65)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56)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유진룡(57) 가톨릭대학교 한류대학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새 정부의 인선 발표는 이번이 세번째다.
이날 발표도 박근혜 당선인이 아닌 진영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이 맡았다.
박 당선인은 지난달 24일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에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김용준(75)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명했으나 재산과 자녀 병역 의혹 등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낙마했다.
이에 따라 이달 8일 다시 총리 후보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낸 정홍원(69) 변호사를 지명했다. 또 청와대 경호실장에 박흥렬(64) 전 육군참모총장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65) 전 국방부장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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