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300인 이상의 주요 대기업 25곳을 대상으로 사무직과 생산직 채용계획을 조사해 본 결과, 총 2천950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초 같은 시점에 조사됐던 1천527명보다 93.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국적으로 대기업 채용인원이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국내 대표 취업포털(인크루트)의 '국내 주요 대기업 2013년 채용동향'과는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다소 유동적이지만 채용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들 대기업의 직원 수는 2만4천86명에서 2만7천36명으로 늘게 된다.
산업별로 보면 전북의 주축사업인 자동차 부품ㆍ소재분야가 1천380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트럭과 버스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대규모 인력채용 계획에 힘입은 덕분이다. 전주공장은 조만간 고졸출신의 생산직 1천여 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채용공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도내 대기업 채용계획 > (단위 : 명)
< 도내 대기업 채용계획 > (단위 : 명)
산업분야(업체 수) | 2011 계획 | 2012 계획 | 2013계획 |
자동차 및 부품?소재(7) | 114 | 237 | 1,380 |
신재생에너지(4) | 572 | 0 | 146 |
식품가공(4) | 350 | 747 | 1,100 |
기계 금속(8) | 575 | 423 | 164 |
섬유(2) | 0 | 120 | 160 |
계 | 1,611 | 1,527 | 2,9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