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일 오후 9시15분쯤 주한미군2사단 소속 아서(Arthur.20) 등 미군 6명은 의정부역에서 회룡역으로 출발한 인천행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는 등 소란을 부렸다. 전동차에 있던 20세 여성 A씨는 아서 등에게 플리즈(PLEASE)라는 영어를 쓰면서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아서 일행은 오히려 A씨의 신체부위 여러 곳을 몇 분간 주무르고 사진을 찍었다. 또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망월사역에서 내려 도망치려는 미군들을 제지하는 이씨 등에 대해 폭행을 행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정부경찰서 호원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망월사역으로 도착했을 때 주한미군 아서 일행 6명 중 3명은 이미 달아났으나 3명의 신원확보에 대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호원경찰관들은 지하철담당관할인 국토해양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특사경)에게 사건을 인계했고 특사경은 미처 도주하지 못한 아서 등 미군 3명을 신원만 확인하고 초동수사를 폭기한 채 미 헌병대로 넘겼다"고 한다.
원래 아서 등 붙잡힌 3명의 현행범들은 한미합의에 따라 사건방생 1시간이내 미군대표가 출두하고 신병인도전 수사를 받아야 하지만, 한국 경찰로부터 사건통보를 받은 미군측은 미군대표의 출석은 커녕 한미합의를 뒤집고미헌병대를 보내 초동수사를 해야할 범죄자들을 데려간 것이다.
이후 비나여론이 고조되자 주한미군은 이틀후인 지난 4일 의정부시장을 만나 사과하고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나서면서 도주한 3명의 신원을 확보해서 경찰에 통보했다. 그러나 현재 한국경찰은 피해자가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한다는 이유로 가해자조사를 연기한 상황이다.
지난해 7월5일 평택 미군헌병 7명이 주차문제로 실랑이르 벌이다가 불법적으로 우리시민 3명에게 수갑을 채운 사건도 당시에는 철저히 조사해서 해결이 될것처럼 언론에 보도된다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미군눈치를 보며 기소조차 못하고 있다.
때문에 국가가 지켜주지 못하는 주권을 시민들 스스로 지키기 위해 이 문제가 해결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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