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6일 제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천시를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자연 치유도시, 건강과 휴양 관광도시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제천은 중앙선,태백선,충북선이 교차하고 충북과 강원, 경북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교통의 중심지로 국립공원과 청풍호반,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 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 청주~음성~충주~제천~단양으로 연결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내륙첨단산업권 개발, 제2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 중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제천 드라마 창작 클러스터 조성,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등 오는 2022년까지 지역의 특성과 연관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지사는 제천시 지역 원로와 유관기관단체장, 여성단체임원,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시청에서 도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 지사는 도정 설명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3조8964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충북 인구 160만명 시대 진입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제천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마움도 전했다.
아울러 “민선 5기 4년차인 올해는 충북 100년 번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함께하는 충북을 통해 도가 꿈꾸는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 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진규 제천시 부시장은 도계마을 주민불편 해소와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화당~운남 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지원을 건의했다.
그밖에도 설명회 참석자들은 도시기반시설이 필요한 청전 새터 소방도로 개설 사업과 구곡~공전 간 도로 확포장공사 지원, 내토 전통시장 '스토리 마켓'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제천시와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에 대해 도의 재정 형편 등을 감안, 시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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