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암 투병 중인 직원을 돕는 소방관의 동료애를 보여주었다.
입원 중인 설 소방장은 2011년 건강검진 결과 대장암 판정으로 2012년 2차에 걸쳐 대장, 간 및 폐를 부분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고 현재 투병 중에 있다.
설 소방장은 위험한 화재현장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남을 먼저 챙기던 직원으로 하루라도 빨리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하기 위해 1차 수술 후 2012년 9월 현장으로 복귀했으나 10월 재발된 암으로 인해 12월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에 동료 소방관들은 십시일반 모금을 시작하여 총 1,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꼭 회복해 다시 현장에서 건강하게 만나길 빌었고, 설 소방장도 감사의 말을 전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직장에 돌아가 동료들에게 받은 사랑을 갚겠다”고 말해 찾아간 직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조창래 서장은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잘 이겨내 다시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을것”이라며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 준 직원들의 동료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예방과 교육홍보팀(박상철 ☏ 031-93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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