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의 꿈과 희망이자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요람이 될 남원서울애향장학숙이 3월 중에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애향운동본부와 남원시에 따르면 건립기금 모금액이 6일 현재 21억2,900여만원에 이르러 착공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서울애향장학숙은 성북구 보문동 부지 966㎡(292평)에 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2인실 33개와 장애를 가진 학생을 위한 장애인실도 1실을 갖춘다.
남원서울애향장학숙 건립은 시민의 힘으로 건립한다는 자긍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벽돌 한 장 한 장을 손수 쌓는다는 마음으로 시민, 사회단체, 재외 향우, 독지가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성금 모금에는 모두 1,998건이 답지했다.
재경향우회, 재부산향우회, 재인천향우회, 재안산향우회 등 향우들의 관심은 큰 힘이 되었다.
또 향우기업인 대상종합건설(대표 진재근)은 실시설계를, 건창기술단(대표 조태근)은 전기·소방·통신·감리를 무료로 맡아 애향장학숙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남원서울애향장학숙이 건립되면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담당 : 교육체육과 이경득(620-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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