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올 설 연휴에 도서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전년 24만3천여 명보다 3만여 명(15%)이 증가한 27만9천여 명으로 예상, 이 기간 해경청 및 4개 지방청과 16개 해경서에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경찰관을 여객선터미널, 선착장 등에 집중 배치하여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국 80여 개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항로순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설 연휴기간 중 갯바위 낚시 등 가족단위로 바닷가를 찾는 행락객 증가에 대비 함정?항공기 및 122구조대에 예방순찰 및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아울러, 설 전/후 제수용 및 선물용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해상 강/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과적/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척결을 위해 우범 항/포구 등에 기동성이 뛰어난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중점 배치, 강력한 형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해경청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바다가족 및 귀성객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번호인 ‘122’를 이용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