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각 학교급별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가 73.0%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중학교(63.6%), 고등학교(40.4%)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성 관련 통계자료는 여성주간(7월1일~7일)을 맞이해 여성의 삶의 변화를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97년 첫 발표후 올해로 12번째를 맞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08년 여성인구는 2419만1000명, 남성인구는 2441만6000명으로 남성이 22만5000명 많으며, 총인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9.8%로 나타났다.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1세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여성의 추정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도 1.26명으로 전년에 비해 0.13명 증가했다. 2007년 여성 취업자는 982만6000명으로 이중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은 19.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08년 제18대 여성 국회의원 수는 41명으로 전체 299명중 13.7%를 차지하며, 여성국회의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이용 부문에서 여성은 「자료·정보획득」이 85.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여가활동」84.7%,「커뮤니케이션」83.0%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교육학습」,「쇼핑」 및「개인홈페이지 운영」등에서는 남성보다 인터넷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공무원 채용시험 중 여성합격자 비율은 외무고시가 67.7%로 가장 높고, 행정고시 49.0%, 9급(행정·공안직) 45.5%, 사법시험 35.0%, 7급(행정·공안직) 33.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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