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팡낸셜타임즈가 런던 킹스 칼리지 과학자들이 글루코즈로 제작한 주사바늘 없는 주사기를 이용해 실험용 쥐에게 백신을 투여하는 실험에 성공, 주사를 맞는 데 대한 공포가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주사바늘 없는 주사기는 피부에 갖다대고 눌러주기만 하면 냉동건조시킨 백신이 피부 밑으로 투입된다며 주사바늘을 피부 밑으로 깊이 꽂아 액체 백신을 투여하는 기존의 방법과 똑같은 효과를 갖는다고 밝혔다.
많은 의료기 회사들이 주사바늘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주사바늘 없는 주사기를 연구해 왔는데 이번 성공으로 마침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주도한 린다 클라빈스키는 미 과학아카데미 회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번 연구는 미국의 테라젝트 회사(대표 권성윤)가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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