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일, 올 겨울 들어 최고 기록적인 폭설로 도시가 온통 눈에 덮였다. 대설주의보 발효 후 소리 없이 내린 눈이 21cm. 다음 날 출근길 대란은 예고됨이 틀림없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각 동의 직능단체와 제설봉사단을 주축으로 새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설장비를 총 동원해 출근길 대란을 막았다. 각 동의 제설봉사단은 본인의 트랙터를 직접 끌고나와 제설 작업의 박차를 가했으며, 9사단 포병연대에서도 군차를 동원해 일조하였다.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내집앞눈치우기‘에 상인들이 동참하여 보행로를 확보하였다.

또한 농촌동인 장항1동에 소재한 선인장 재배 농가는 비닐하우스 위에 두텁게 쌓인 눈을 직능단체와 봉사단 및 공무원들이 신속히 치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만으로는 역부족이었을 이번 눈폭탄 제설작업이 민간 단체와 봉사단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였다. 앞으로도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5일 오후부터 또다시 흐리고 한때 눈이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행정지원과 (담당자 고연선 ☎ 8075-6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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