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중 48억원을 들여 평택항 배후부지 11,563㎡에 저비용 배송체계를 갖춘 연면적 3,104㎡ 규모의 현대식 물류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 7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수도권 종합물류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하여 금년 1월 16일 사업에 착수하였으며,
안정적인 종합물류센터 운영을 위해 금년 6월까지 운영사업자를 공모하여 최대수익형모델인 전문물류업체를 선정하여 준공과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평택항 종합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제주산 농ㆍ수ㆍ축산물의 주 소비지인 수도권의 주요 소비시장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의 보관ㆍ하역ㆍ포장 및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시스템을 통해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농ㆍ수ㆍ축산물의 수급조절 기능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및 생산자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내륙간 물류체계 개선을 통해 운송료, 공 컨테이너 운송료 및 이용료 등 60~70억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통계 및 DB 구축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물류정책 수립과 물류정보망을 통한 효율적인 지역특화 물류운송 여건이 조성되는 등 제주도의 물류산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평택항 종합물류센터를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물류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향후 제주도내 생산 농ㆍ수ㆍ축산물 뿐만 아니라, 가공품의 대중국 수출입 기능 및 판매정보 제공을 통한 수급조절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여 제주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