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현숙)는 2월 4일 월요일 오전 10시 방문교육대상자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걱정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 해주셨습니다.
2013년도 역시 방문지도 선생님들께서 다문화가정의 집을 방문하여 한국어교육서비스, 부모교육 서비스, 자녀생활 서비스 등을 해 주십니다.

한국어교육은 한국생활에 필요한 기본정보를 가르쳐주고 가족상담등 상담지원을 해 주시는 일을 하십니다.

부모교육서비스는 자녀양육과 관련된 상담과 부모역할, 부모-자녀관계에 대하여, 영양, 건강, 학교, 가정지도 등을 가르쳐 주십니다.
자녀생활서비스는 독서코칭, 숙제지도, 발표토론지도등과 문화인식, 정체성확립, 공동체 인식지도, 기본생활습관 건강 및 안전, 가정생활, 진로지도 등을 서비스를 제공해 줍니다.
이 모든 서비스를 해 주시는 분들이 방문지도 선생님들이십니다.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이 남편과 함께, 시부모님과 함께 센터에 방문하여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담임선생님을 기다리는 학생처럼 약간은 긴장되고 또 설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면서 손을 가슴에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센터장님이 어디서 배웠느냐고 물었습니다. 다문화여성들은 선생님께 배웠다고 하는 대답을 듣고 놀랍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아기를 안고 참석한 부부의 모습도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센터장님이 환영사를 듣고 직원들을 소개하는 순서도 가졌습니다.

방문교육을 받을 다문화여성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한국에 온지 얼마나 되었는지, 가족은 어떻게 되는지, 집은 어디인지, 어떤 계획이 있는지 또박또박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며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집으로 찾아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생활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발표되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방문지도 선생님은 자기 학생들을 참 열정적으로 가르치십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다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학생과 제자 그 이상을 보게 됩니다.

끈끈한 정이 느껴지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선생님들과 학생 사이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주실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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