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정설명회 지역건의사항 적극 검토의사 -
이시종 충북지사가 1일 세번째 시군 순방지인 음성군을 찾아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음성군 원로와 유관기관단체장, 여성단체임원,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도정설명회에서, “청원?청주 주민자율통합과 충북경제자유구역예비지정, 도정 최대금액인 3조8964억원 정부예산확보, 정부합동평가 전국최우수, 충북인구 160만명 근접 등 도정 5관왕 달성에 음성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민선5기 4년차인 올해는 충북 100년 번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함께하는 충북을 통해 도가 꿈꾸는 ‘신수도권시대의 중심’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음성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지역의 현안인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건설, 음성읍 읍내5리 도시계획도로사업과 금왕읍 하천제방 산책로ㆍ자전거겸용도로설치, 삼성~금왕간 지방도 확장포장사업, 생극~일죽간 지방도 선형개량사업 등에 대해서도 군과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또 “청주~음성~충주~제천~단양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건설과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 건설, 혁신도시내의 솔라그린시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댐계통 공업용수추진, 내륙첨단산업권 개발,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등 2025년까지 지역의 특성과 연관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도정설명회 뒤 음성읍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지난 2011년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현대포리텍을 방문,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업체관계자들에게 “급변하는 경제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해 기업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자치단체와의 협력과 지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정설명회에 앞선 음성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선 음성군의회 단독청사 건립과 음성읍사무소 이전과 관련한 도비지원, 대소면 태생국가산업단지 추진,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 지사는 “그간 정부에 태생국가산단의 정상추진을 계속 건의했으나, 현재로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소규모 지방산단의 전환 등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그간 혁신도시의 태양광 솔라그린시티 건설과 지역 업체의 애로사항을 들어 충주댐공업용수 공급추진, 근로자의 원활한 인력공급 등을 위한 야간버스 운영 등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 내 초중학교 건립을 추진했고, 2015년 완공시까지 고등학교 설립 등 차후 각종 복지시설 건립에 초점을 맞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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