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은 지난해 주택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는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분류됐다.
2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전체화재건수 181건 중 주택화재가 51건(28%)으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생활서비스공간 34건(19%), 차량 28건(15%), 산업시설 22건(12%)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단독ㆍ공동주택의 부주의와 전기화재가 41%로 가장 높고, 시간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계절별로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 38.6%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발생한 주택화재건수가 전체 화재건수의 13.2%를 차지했다.
또한 읍·면지역에서 91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화재 중 50%를 넘어 도시지역에 비해 높은 화재발생빈도를 보였다.
주중에는 주거외 시설에서, 주말에는 주거시설에서 많은 화재 발생율을 보여 사람의 활동량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1년 비해 화재건수는 6.7%(13건)가, 재산피해는 35.4%(3억8900만원)가 줄은 반면 인명피해는 40%(4명)가 증가했다.
충주소방서는 이 같은 화재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예방시책을 추진키로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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