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배우 엄태웅의 하차에 힘입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7급 공무원’은 시청률 15.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혁(엄태웅 분)은 길로(주원 분)의 아버지인 사업가 한주만(독고영재 분)을 사업 미끼로 끌어들이고, 국정원의 동향을 살핀다. 국정원도 역시 길로의 아버지가 우혁과 관련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길로를 퇴출시킨다.
 
이어 부모에 대한 복수로 국정원 요원들의 암살을 노리고 있는 우혁의 장렬한 최후가 그려졌다.
 
그동안 ‘7급 공무원’에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엄태웅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며 새로운 극의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전우치’는 12.7%, SBS ‘대풍수’는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