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치아가 전혀 없거나 있어도 제 기능을 못해 식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무료 틀니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우선 1억1천4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저소득층 노인 52명에게 무료 틀니사업 또는 부분틀니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지만, 올해는 틀니가 필요하나 연령 제한으로 틀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65세 미만 저소득층 대상 15명에게도 군비 3,13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연령 제한으로 인한 의료혜택의 불균형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기초수급 아동 중 보철(치아씌우기 등)이 필요한 경우에게도 무료 보철을 지원하고자 군비 2,2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외계층의 구강관리에 적극 나선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도 총 142명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대상에게 틀니와 보철을 지원하여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했다. 틀니 시술 완료 후 1년간은 무료로 언제든지 시술하였던 치과를 방문하여 틀니 조정을 받으면 되며 이후 4년간 사후 관리비도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틀니와 보철지원사업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구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무료틀니 사업 지원 대상자는 오는 2월6일까지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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