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간부공무원에서 중간관리자로 강등된 A, B 전 5급사무관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다.
청주시는 A 전 기획예산과장과 B 전 경제과장을 (주)청주테크노폴리스 보상업무담당과 청주상권활성화관리재단 지원담당으로 각각 인사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두 6급 담당은 다음달 1일부터 청주상권활성화관리재단과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A담당은 방송사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5급 사무관에서 6급 담당으로 강등 처분된 데 불복해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B담당도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반에 의해 직원간 금전차용 및 성희롱 등 부적절한 정황이 포착돼 5급 사무관에서 6급 담당으로 강등 처분됐다.
시 관계자는 “A담당은 행정소송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이고, B담당 또한 행정소송을 예고하고 있어 부득이 파견근무토록 했다”며 “소송 등이 완료되면 적절한 부서에 배치해 업무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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