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은행업 금융기구 총자산이 130조위안 규모에 달했다. 지난 28일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2년말까지 은행업 금융기구의 총자산이 131.27조위안, 총부채는 122.63조위안에 달했다. 2012년은 은행업 자산규모가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한해로서 19.75조위안의 자산이 새로 증가했으며 성장폭은 17.7%에 달했다.
은행업 금융기구의 자산은 2003년말 27.66조위안에서 9년사이에 103.6조위안 증가했다. 은행업 자산규모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여러 유형의 은행업 금융기구의 총자산 비중도 비교적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 국유은행의 총자산 비중이 가장 뚜렷하게 변화했다. 2003년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의 총자산 비중은 54.9%였다. 2007년에 교통은행이 대형은행 통계범위에 들어가면서 대형은행의 총자산 통계범위는 사실 확대된 셈이다. 그러나 2012년에 5대 대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57.94조위안에 달해 2003년에 비해 42.75조위안 증가했지만 비중은 오히려 44.1%로 감소했다.
대형은행의 총자산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분제은행과 도시상업은행 등 기구의 총자산 규모는 신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분제은행과 도시상업은행의 총자산 비중은 2003년에 비해 각각 4%포인트씩 증가했다.
2012년에 은행업 총자산은 분기초에 뚜렷하게 하락하는 새로운 특징을 나타냈다. 이 현상은 분기초에 은행업 예금규모가 대폭 하락하는 상황과 일치한만큼 총자산 감소도 예금규모의 대폭 하락때문에 초래된 것이라고 업계인사들은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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