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폐기물 소각하고 발생열은 자원화해 판매… 지난해 85억 수익창출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 24일(목), 최근 국내외적으로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폐기물을 자원화하여 지역난방은 물론 전기 생산까지 담당하고 있는 마포자원회수시설 및 한국지역난방공사 마포지사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일반적인 소각장은 쓰레기를 태우는 일차적 기능만을 하는 반면, 마포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 처리할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회수하여 자원화하고 있다.
시설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소각열을 인근 한국지역난방공사(마포지사)에 판매하여 약 6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발생한 수증기로는 증기터빈 발전기를 가동시켜 연간 36,944MW의 전기를 생산했으며, 시설 자체적으로 사용한 에너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14,087MW를 한전에 22억여원에 판매함으써 작년 한 해 총 85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연간 3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시설을 견학하는 환경교육장으로써의 역할도 하고 톡톡히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에는 자원회수시설 뿐 아니라 열병합발전소, 에너지드림센터,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폐기물 자원화 및 친환경 에너지시설이 집합되어 이러한 시설과 연계하여 자연생태 및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자원화하고, 이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에도 보탬이 되는 방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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