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가 29일 최종 리허설에 들어갔다.
국내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 발사를 하루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리허설을 시작한다. 리허설은 오후 5시경 끝날 예정이며, 결과는 밤늦게나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나로호 최종 리허설 작업은 연료와 실제 구동용 가스를 주입하는 것만 제외하고 실전 상황을 가정해 점검하며 모든 상황을 발사 당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한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날인 30일 발사 준비에 착수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리허설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30일 오후 4시에 발사될 예정이다.
한편, 나로호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발사 직전에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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