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28일 내포 신청사에서 첫 임시회 개회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는 28일 오후 2시 내포신도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임시회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종성 교육감으로부터 2013년도에 추진할 새해 업무보고에 이어 임만규 도 기획관리실장과 김성기 교육정책국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받았다.
이 의장은 개회사에서 “충청남도는 지난 80년간의 대전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도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올해는 도 교육청과 도 경찰청이 이전하여 충남의 역사는 새로 쓰인다. 도민 여러분과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갈 것이고, 내포 신도시가 행복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그 역할을 충청남도 의회가 하겠다”고 말했다.
5분발언에 나선 고남종 의원(예산)은 내포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한 공동노력과 충남발전의 동력으로 만들 것과 삽교역사 신설, 예산/홍성 강제통합안에 대한 충남도의 입장을 요구했다.
박찬중 의원(금산)은 도청 이전에 따른 소외지역에 대한 대책을, 조치연 의원(계룡)은 도청 조기 이전에 따른 하자 및 정주여건 미비 등을 지적했고, 이도규 의원(서산)은 한파로 인한 농산물 피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서형달 의원(서천)은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농어민 피해 대책 수립, 임춘근 의원(교육)은 읍참마속 혁신으로 충남교육계 비리 발본색원 및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월 6일까지 10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충남도와 교육청의 각 실국에서 추진할 금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미진한 부분은 현장에 적합한 대안을 마련하여 집행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오전 10시 반부터 의회동 1층 로비에서 42명의 의원들과 안희정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해 각오를 다지는 신년 단배식도 가졌다.
또한 신청사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누구든지 실시간으로 회의상황 확인이 가능하도록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