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지난 9일부터 획득 사업 주요 단계마다 업무처리 과정을 검증·감사하는 '길목 감사' 제도를 정부기관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민원이 제기됐던 사안이나 감사 사항을 분석한 결과, 사업 단계마다 실수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사전 예방 감사 차원에서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감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 사업의 세부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방위사업청은 '길목 감사'제도의 시행으로 모든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든 국방 획득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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