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석현)은 국내에 시판되는 가정용 냉장고와 모니터, TV, 화장지 등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의 정보를 웹사이트(www.edp.or.kr)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EDP)은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들에 대하여 원료채취, 제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환경성을 평가하고 이를 인증기관(환경관리공단)의 정밀검토를 거쳐 일반에 공개하는 제도로서 작년 4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과거 글로벌 기업인 핀란드의 노키아사가 부품공급업체들에게 제품의 환경성정보(LCI D/B)를 요구함에 따라 국내 관련 업계에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으며, 일본 소니(Sony)사의 경우에도 그린파트너쉽』을 통하여 자사제품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환경성정보(LCI D/B)를 구축하는 등 제품의 환경성적이 국제무역의 주요 변수 중 하나가 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들에 대한 환경성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의 활성화와 녹색소비의 확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국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은 20여 개로 제품의 환경성정보가 환경성적표지인증 웹사이트에서 모두 공개되고 있으며 이밖에 인증기준, 인증컨설팅, 인증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j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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