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평가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 전대 준비위 등 본격 가동
민주통합당이 대선평가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 전대 준비위 등 3대 혁신 대장정을 시작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22일 오후 중앙당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정치혁신위원회 참석해 “오늘은 60년 정통야당 민주당의 100년의 새 역사 시작하는 날”이라며 “대선 패배의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민주당은 오늘부터 3대 혁신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째가 대선평가위를 통한 냉철한 과거의 평가, 둘째가 정치혁신위를 통한 튼튼한 미래의 설계, 셋째는 전대준비위를 통한 획기적 혁신의 행동이라는 것이다.
문 위원장은 “오늘 정해구 교수께서 진두지휘하는 정치혁신위원회가 3대 혁신 대장정의 첫발을 내딪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아주신 혁신위원님 한 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위원장은 “민주당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다”며 “혁신만이 살 길이고 혁신만이 국민신뢰를 회복하는 길이고 과거의 허물을 벗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어 “정해구 위원장 말씀대로 민주당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하는 실현의지에 대한 의구심 높다고 언급했는데 정 위원장 말씀 명심하겠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일제의 기득권이나 정치생명에 연연하지 않고 사즉생의 각오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거듭 강조하지만 비대위는 혁신위 활동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며 “전권 위임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비대위는 정치혁신과 새 정치 실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오를 다졌다.
민주통합당 정치혁신위원회는 정해구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으로 이종걸 의원이고, 위원으로는 최태욱 한림대 교수, 김익환 명지대 교수,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 문용식 민주당 전 인터넷소통위원장, 고영인 전 경기도의원, 김태년, 김성주, 민홍철, 최민희 의원 등이다.
정 위원장은 “대선과정에서 공약한 부분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가 공약한 정치쇄신내용이고 그와 더불어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서로 합의한 새정치공동선언이 있다”며 “이 부분은 국민들께 이미 약속한 부분으로 이것을 다시 검토해서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먼저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후보의 공약이나 새정치공동선언이 이미 공개되고 합의된 부분이라면, 또 다른 정치혁신 부분은 민주당 혁신 부분”이라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혁신 부분이 대선 패배 이후 더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이렇게 큰 카테고리로 민주당 혁신을 다루겠다”고 혁신의 큰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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