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단속 실시
  • 양인현
  • 등록 2013-01-22 15:30:00

기사수정
  • 23일부터 전국 지자체 과대포장 집중단속 실시

□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 설에도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 이번 과대포장 집중단속은 전국 시?군?구를 주체로 23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2월 8일까지 17일

  간에 걸쳐 실시된다.
  ○ 단속결과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위반한 제조?수입사에게

    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포장횟수나 포장공간비율(제품외 여

     유공간의 비율)이 기준 이상이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유통매장에서 제품을 철수하

     는 등 과대포장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

 

□ 이와 더불어, 환경부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30일부터 일주일 간 백화점 3개사와 유통업체 4개사

  등 7개 대형 유통업체의 수도권 소재 21개 매장을 대상으로 ‘농산물 그린포장 실천협약’ 이행실태를

  모니터링 한다.
  ○ ‘농산물 그린포장 실천협약’은 포장쓰레기 발생량 및 비용 증가, 농민 일손부담 등 농산물 과대포

    장의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 12월 농산물 생산자, 유통사, 시민단체, 정부가 모여 체결했다.
  ○ 실천협약의 주요내용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포장횟수를 2차 이내로 줄이고 포장공간에서

    내용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75% 이상으로 하며, 띠지?리본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자는 것이다.
    - 이 협약에 따라, 협약 시행 2년째인 올해는 과일 선물세트의 무띠지 물량이 전체물량의 절반 이상

      이 돼야 한다. 
  ※ 협약참여 7개 대형 유통업체 : (백화점 3개사)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유통업체

     4개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 단속 이외에도 ‘농산물 그린포장 실천협약’ 참여 7개 업체는 환경부에 설 선물포장 간소화 계획을

  사전에 제출하고, 자체적으로 차질 없는 협약의무 준수와 친환경포장 이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 협약업체가 제출한 설 명절 선물세트 포장간소화 계획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과일 선물세트

    전량을 무띠지 상품으로 준비하고 스티로폼 대신 탄소성적 표시인증을 받은 보냉제(ECO-FOAM)를

    사용해 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포장할 계획이다.
  ○ 롯데백화점은 진취적인 협약이행을 위해 38종의 과일 선물세트 가운데 37개 세트의 띠지를 전량

    제거하고, 1차 비닐포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현대백화점은 정육?굴비 선물세트의 냉장?냉동 가방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밀감 한 팩을 증정하

    는 행사를 실시해 포장재 회수를 통한 환경보호 인식확대에 앞장선다.
  ○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굴비 선물세트의 채반을 종이재질로 변경하는 한편, 와인은 고객이 요청하

    는 경우에만 매장에서 직접 해줌으로써 사전에 제작되는 포장낭비를 최소화하는 ‘와인 골라담기’

    행사를 실시한다.
    - 이와 함께 이마트는 친환경포장 제품을 우선진열하고 광고해 소비자의 친환경포장 제품 선택과

      구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 환경부 담당자는 “받는 사람의 마음을 보다 세심하게 배려한다면 먹을 때마다 뜯어내느라 수고로움

  만 더하는 화려한 포장제품보다 내용물이 알찬 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간소한 포장을 선호

  하는 소비문화가 정착되어 불필요한 판촉용 포장재가 절감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환경부는 이번 과대포장 단속?모니터링 결과를 포장검사 전문기관※의 검사 소요시간을 고려해

  3월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