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한금액보다 낮게 거래된 중외제약의 하이남(주사제)등 113개 제약회사 526개 의약품의 보험가격(상한금액)이 오는 4월 1일부터 평균 2.72%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하반기 전국 98개 병·의원 57개소, 약국 20개소, 도매상 8개소, 제약회사 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험의약품 실거래 내역 조사에서 526개 품목의 거래가격이 보건부에 등록돼 있는 약값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보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인하되는 의약품은 거래대금 수금 시 할인해 주는 등 이면거래 방법으로 상한금액보다 낮게 거래된 것이 확인됐다. 인하폭이 가장 큰 품목으로 크라운제약의 항균제인 크라운노르플록사신캅셀200mg으로 188원에서 77월으로 59.04%인하되며, 제이알팜의 라비진크림(44.6%), 크라운제약의 크라운파모티딘정(44.4%)과 크라운피록시캄캅셀(38.7%), 크라운아테놀올정(37.1%) 등도 가격이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번 약가 인하에 따른 연간 재정절감 금액은 107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작년 9월부터 ‘최저실거래가제도’를 실시함에 따라 올 상반기에 실시 예정인 약가조사에도 조사된 거래내역 중 가장 낮게 거래된 가격으로 보험약가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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