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선 취임준비위원장 20일 브리핑…3만명은 일반국민 선정해 참여키로
오는 2월 25일 열리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는 약 6만여 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열리고 이 가운데 3만명은 국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선정키로 했다.
제18대 대통령취임 준비위원회 김진선 위원장은 2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2월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게 될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비롯한 취임행사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취임행사는 당선인이 평소에 갖고 계신 국정철학과 비전이 잘 담겨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대통합의 의미를 살려서, 시대? 지역? 세대? 계층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을 종전보다 대폭 늘려서 특별히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외빈 초청과 관련 기본적으로 주한외교사절을 외국정부대표로 초청하고 특별히 경축사절을 파견하겠다는 요청을 하는 국가가 있는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취임식 준비에 있어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취임식 준비와 진행을 담당할 행사기획사 선정 부분”이라며 “과거 대기업을 선정해오던 관행을 깨고 당선인의 뜻에 따라 새 정부가 지향하는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젼테이션 참여기회를 부여해 중소기업인 ‘연하나로’가 선정되어 참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획사 선정은 새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을 취임식에서부터 담아내겠다는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25일 취임행사가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희망의 새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 참석을 신청할 국민들은 1월 21일 낮 12시(예정)부터 운영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내 취임준비위원회 코너를 통해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우편으로도 참여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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