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지역주민 그동안 중금속 오염 우려 사실로 확인 공포 확산 -
<단양군매포 GRM공장 모습>
그동안 충북 단양지역주민들의 중금속 오염을 우려해 극렬하게 반대했던 폐기물 재생업체인(주)GRM에서 맹독성 물질인 다이옥신이 기준치를 2배나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환경 오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 7월 단양군 매포읍 상괴리203 (주)GRM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이옥신 배출량이 2.08ng-TEQ/Sm3으로 기준치 1ng-TEQ/Sm3를 2배이상 초과 배출해 관련법을 위반 올해 초 개선명령을 받았다.
다이옥신과 같은 중금속을 배출하는 업체는 잔류성유기물질관리법에 의해 강력한 제지를 받고 있는데 (주)GRM은 이에 해당되는 환경부의 점검을 받아야 하는 특별 관리 대상이다.
(주)GRM에서 검출된 다이옥신은 인류가 만든 화학물질중 최악의 독극물이라고 할 정도로 인체에 들어가면 그대로 축적이 되어 발암을 유발하고 간 및 피부를 손상시키며 다이옥신 1g으로 성인 2만명을 사망할 수 있을 만큼 가장 위험한 맹독성을 지닌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POPs) 중 하나다.
이같은 환경오염을 우려해 지난 2010년 (주)GRM입주 전부터 지역주민들의 대규모 집회 등을 반대에 나섰으나 단양군의 강력한 의지에 주민들의 뜻은 물거품이 되었고 당시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주)GRM측은 최첨단 환경기술과 설비를 갖춰 전혀 위험이 없더고 호언장담 했었다.
그러나 공장이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아 공장내에서 근로자가 가스에 중독돼 사망하는(본보2012. 11.13자)가 하면 이번에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을 초과 배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주)GRM은 산업페기물 재생시설임을 내세워 배출시설에서의 대기오염 관리는 고작 먼지(Dust)와 황산화물(SO2) 두 항목만 하고 있어 정작 중금속배출에 대해서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GRM은 LS그룹 계열회사로서 각종 산업폐기물을 제련과정에서 중금속이 배출, 대부분의 선진국은 물론 후진국에서 조차 기피하고 있는 업종으로 세계적으로 2~3개업체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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