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전국적 명성 얻으며 점유율 전국 1위
▲ 오이.
전국적 명성과 인지도를 높이며 지역 대표특산물로 자리잡은 ‘하늘그린 천안오이’의 시설재배면적이 농가의 참여확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지역의 오이재배는 1987년 병천지역을 중심으로 처음 재배를 시작하여 26여년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05년 이후 매년 6ha에서 10ha씩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병천, 동면, 수신, 목천, 풍세면 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 기준 333농가에서 151ha를 재배하고 있고 출하점유율은 14.9%(서울특별시농수산공사, 2011)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시설오이 재배의 경우 지난해 274농가 119ha에서 올해는 280농가 132ha로 증가하는 등 기존 노지재배농가와 신규농가의 참여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천안지역의 오이재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하늘그린 천안오이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어 주산단지가 조성되고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신규농가의 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삼남의 거점도시로 교통 및 물류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신기술 신속보급, 현장애로사항 해결, 하늘그린오이 명품화 교육 등에 힘입어 타 지역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10% 정도 많고 조수입도 5% 정도 높은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안오이가 명성을 얻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명성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더욱 힘들기 때문에 영농현장에서 문제되는 사항을 발굴하여 해결하고 지속적인 농가 교육을 통해 농업인에게 맞춤형 기술을 보급해 안정적으로 오이를 생산할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