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8주년을 맞아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정부에 6.15선언 이행을 촉구한 반면 자유선진당은 일관된 원칙에 입각해 대북정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6.15 8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위해 6.15선언 이행 천명과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재개,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남북회담 제의를 정부측에 요구했다.민주노동당은 특별결의문을 통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는 것이 손상된 신뢰를 복원할 수 있는 해법이라면서 국가보안법 등 냉전적 법.제도를 폐지하고, 10.4 남북정상간 합의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정치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자유선진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6.15 선언 8주년을 맞았지만 그동안 우리가 보인 노력에 비해 성과는 크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먼저 북한의 반응에 우왕좌왕하지 말고 확고한 원칙과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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