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버들 눈썰매 체험장.
추운 겨울 마산면 이사리(북리) 마을회관 앞이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지난 29일 마을 주민들이 해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썰매 타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추운 날씨를 이용해 논에 물을 가두고 경운정리 작업을 하여 400㎡ 얼음판을 만들어 눈 썰매 체험장을 개장한 것.
무인으로 운영하는 물버들 눈썰매 체험장은 주민들이 직접 깍은 팽이를 돌려볼 수 있으며 썰매를 직접 갖고 와 탈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썰매가 없더라도 대여료 1000원만 내면 썰매를 대여해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과 재미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 환복 이장은 “세대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썰매만큼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며, “동심을 떠올리며 가족과 함께 썰매장을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물버들 눈썰매 체험장은 추운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오는 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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