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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얼음썰매 타고 싱싱∼
  • 이정수01
  • 등록 2012-12-28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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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겨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장 7곳을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동마을 겨울체험장은 유료, 처인구(모현면, 백암면, 이동면, 중앙동), 기흥구(상갈동, 구성동) 얼음썰매장 6곳은 무료로 운영된다.

용인 내동마을에 눈꽃송이 겨울체험장이 2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겨울체험장은 강소농 육성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내동마을(마을기업)에 겨울철 농촌체험을 위한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가족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완비했다.
용인농촌테마파크 입구인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1323 내동마을 경관농업단지(8,800㎡)에 인공제설기를 이용해 눈을 만들어 산처럼 쌓아 놓고, 바로 비료포대를 이용해 미끄럼도 타고, 눈으로 벽돌을 만들어 이글루도 만들어 볼 수 있는 눈놀이 체험장과 연꽃밭에는 물을 얼려 썰매도 함께 탈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했다. 또한 장작불에 군밤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모닥불을 피우고. 특히 가족단위로 따뜻하게 눈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팔각뿔의 인디언텐트 7동을 설치해 바비큐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설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가족과 함께 휴식과 농촌체험을 겸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처인구는 모현면, 백암면, 이동면, 중앙동 등 4곳에 얼음 썰매장을 각각 개장한다. 모현면은 지난 12월 24일 모현면 사무소(왕산리 875-5)에 2,500㎡에 비닐하우스 등을 포함한 썰매장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백암면 자치센터 앞(1,650㎡ 백암리 497), 이동면어비저수지 입구(2,270㎡ 송전리 484-1), 중앙동 주민센터내 족구장(495㎡ 김량장동 303-3) 등에 썰매장을 조성, 2월초까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고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썰매, 난로와 보온 통 등도 비치해 주민자치센터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기흥구는 28일 상갈동 23-2번지 통산근린공원 부지 2,000평 규모에 해넘이 축제와 함께 ‘상갈동 썰매나라’얼음썰매장을 개장, 내년 2월 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조별로 운영반을 편성, 교대로 평일과 주말·휴일에 상주하면서 썰매장 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팽이치기, 컬링, 썰매 등 각종 주말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날 열린‘해넘이 축제’에서는 썰매타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 떡국 나누어주는 행사를 비롯해 소원지 달집 점화, 상갈초등학교 난타공연, 상갈동민 공연단의 강강수월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행사로는 소원을 적은 풍등을 가족단위로 나누어주어 하늘높이 올려 보내고 불꽃놀이를 하며 새해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져 지역주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성대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언남동 법무연수원 입구(33-7번지 일원)에 1,180평 넓이에 얼음 썰매장을 만들어 썰매 타기 뿐만 아니라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1인용 썰매 50개, 2인용 썰매 20여개를 구비해 무료 대여해 준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각 구청 관계자는 “용인내동마을과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얼음썰매장은 잊혀져 가는 서민들의 놀이인 썰매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되었다”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동절기 놀이문화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겨울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는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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