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등 5개 노동부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민마라톤 대회가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월드컵 공원에서 정부 주요인사 및 사업주와 근로자 7,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노사평화와 사회통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이 날 특히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 및 장애인근로자 180여명은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 지팡이를 짚고 직접 마라톤에 참가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 직원 및 방송연예인들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통합을 바라는 마음으로‘뛰지 못하면 날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청색(희망과 진취, 기상, 순수를 상징) 풍선을 날리며 소중한 땀방울을 함께 나눴다.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펼치며, 평소‘장애인직장동료갖기운동’을 추진해 온 개그우먼 김미화씨는“사회통합이라는 대명제를 위한 국민마라톤 대회가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로서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장애인들의 취업기회확대 및 차별금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 함께 참여하는 장애인직장동료갖기운동본부‘운동가’들은 김미화씨 외에도 오한숙희(여성학자, 방송인), 이유명호(한의사, 21세기 여성포럼대표), 전영호(개그작가), 방귀희(방송작가)씨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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