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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저출산 위기 극복 포럼 개최
  • 이복종
  • 등록 2012-12-26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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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문제 극복을 위한 소통의 힐링(healing)토크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포럼을 21일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출산문제 극복을 위해 군자사회복지관 어린이집(정인옥 원장), 동방안양상담소(유내희 소장), 아이돌보미 활동가 장귀례님, 안산시 다자녀가정 국재원님, 여성가족과 이선희 출산지원계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안산시 본오동에서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국재원님은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잘 자라서 고맙고 행복하지만 학원비 등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어 힘들다고 말했다.

장귀례 아이돌보미 활동가도 2013년도 아이돌보미 예산을 많이 확보해 많은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경험과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동방안양상담소 유내희소장은 현재 국내에 매년 입양대상자는 1만명 정도가 발생하고 이중 2,400여명만 국내외로 입양이 결정되고, 나머지 7,600여명은 기관시설 및 가정위탁시설에서 양육되고 있어 안산시민들은 “입양은 하나의 출산이다”는 생각의 변화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며 포럼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군자사회복지관 정인옥원장은 이번기회를 통해 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시책을 알게 되어 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포럼에 참석한 여성가족과 이선희 출산지원계장은 “안산시는 사회복지비용이 총 예산의 40%에 육박하고 있지만, 2012년도 출산장려금을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지원하고 학자금 지원은 물론, 교복비도 고등학교 신입생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해 지급하는 등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저출산 문제는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차원에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직접 4자녀를 키우며 살아가는 어머니의 얘기에 큰 호응과 함께 안타까운 아이돌보미 서비스 가정의 실태 등을 들을 수 있었으며 포럼 참여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더하며 패널은 물론 참여자와 서로 “힐링(healing)”하는 “토크(talk)"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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