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피랍 직원 4명이 전원 석방됐다.
나이지리아 현지시각 12.21(금) 22:00경(한국시각 12.22(토) 06:00경)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되었던 현대중공업 한국직원 4명(채모씨(59세), 김모씨(49세), 김모씨(49세), 이모씨(34세)) 전원이 바엘사주 주도인 예나고아 인근에서 무사히 석방되었다.
피랍직원들은 2012.12.17(월) 피랍이후 5일만에 석방되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납치범들로부터의 가혹 행위는 없었다고 한다.
동인들은 현지에서의 간단한 신체검사를 마치고 모처에서 휴식을 취한 후 조속 귀국할 예정이다.
금번 석방은 현지 주정부측의 지원과 인근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공조하에 현대중공업측의 납치범들에 대한 끈질긴 설득 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주나이지리아대사관은 동 협상의 원활한 진행과 타결을 위해 주재국 당국에 대한 지원 요청 및 관련 정보 등을 파악하여 현대중공업측에 제공하는 등 측면 지원을 해왔다.
우리정부는 앞으로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우리기업 직원에 대한 납치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 대한 안전강화책 추가요청,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이 자체 경비요원을 추가 배치토록 하는 등 신변 안전 대책에 각별히 유의토록 계도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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