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설립 24년 만에 첫 여성 국장(이사관)이 탄생했다.
헌재는 지난 23일 김정희(56) 기획조정실 제도기획과장을 내년 1월1일자로 심판자료국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신임국장은 2010년 7월 헌법재판소의 첫 여성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첫 여성 국장에 오르게 됐다.
헌재측은 설립 24년 만에 첫 여성 국장 탄생에 "최근 여성의 공직 진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남성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여성이 고위직으로 진출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희 신임국장은 "앞으로 헌법재판소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이며 많은 여성 공무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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