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천국 순창군이 개발한 전통간장인 ‘순창간장’이 백화점에 첫 출시되어 도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1억4천만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순창간장은 공모과제로 추진 중인 농림수산식품부 삼삼장류프로젝트와 지식경제부 광역선도사업의 연구 결과물로써, 저염 기능성 간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재)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이사장 황숙주)에 따르면 다리 컨설팅과 연계하여 추진 중인 (농)순창장류(주)에서 출시된 순창간장이 ‘순창의 장맛’ 유통망을 활용, 12월 중에 1만1000병을 백화점에 납품해 1억4천만원의 매출을 창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순창지역에서 생산되는 콩과 우수한 토종발효미생물을 이용한 ‘순창 간장’이 신제품으로 충분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정도연 센터장은 “대부분 간장을 부산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이제 순창의 자원인 콩과 토종미생물을 활용한다면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장류제품을 충분히 만들어서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는 순창의 우수토종미생물을 더욱 발굴해 전통장류에서 사료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확대할 계획으로, 2013년도 신규 R&D 사업 발굴에 착수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뒀을 때 순창이 발효미생물산업의 중심지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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