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계사년(癸巳年) 첫날 오전 6시 30분부터 동북아 최대 철새도래지인 부석면 창리 서산버드랜드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일출과 함께 화려한 새들의 군무와 호수 위를 유유히 노니는 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부석면 창리 마을단체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는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예상 일출시각인 오전 7시 47분을 전후해 희망찬 새해를 맞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과 행사가 흥겹게 이어진다.
1부 해맞이 행사는 북 공연을 시작으로 신년 기원제, 해맞이 북 울림, 소망풍선 날리기, 해돋이 감상과 신년 덕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부 가래떡 나눔행사에서는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가래떡과 따뜻한 차가 제공된다.
이완섭 시장은 “2013년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자 모두가 뜻 깊은 새해를 맞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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