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물질별,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배출저감 프로그램 도입하여 기업과 자발적 협약 체결
환경부는 화학물질이 환경 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감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과 자발적 협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05년부터 진행해온 배출저감 프로그램인 30/50 프로그램(200개 기업 참여)보다 선진화된 SMART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진행된다.
30/50 프로그램은 자발적 협약 체결 후 ‘3년 내에 30%, 5년 내에 50%’ 일률적 저감을 목표로 기업이 저감 대상물질을 선정하였다.
SMART 프로그램은 기업중심에서 벗어나 유해화학물질 다량 배출지역, 지역별 배출물질, 지역 내 기업별 배출저감 능력 등을 고려하여 저감 목표를 설정하였다.
※ SMART : Stewardship-based Management for Area-specific Risk reduction Target
이번 협약은 3개 산단(울산, 여수, 대산)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젠과 1,3-부타디엔의 배출량 감소를 위하여 총 24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자발적 협약이 마무리되는 ‘17년(목표년도)까지 벤젠은 99.7톤, 1,3-부타디엔은 29.0톤 배출량을 감소시켜 기준년도(’09년) 대비 평균 48% 및 39% 저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지역주민, 환경단체, 지자체, 사업장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가 모든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배출저감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환경부는 ‘00년부터 배출량 조사제도를 시행하여 지역별, 사업장별 배출량까지 전면 공개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국민은 환경에 어떤 화학물질이 얼마만큼 배출되는 지 알 수 있고, 정부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어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예방을 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스스로 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애쓰며, 화학물질 누출지점 관리 등 배출저감 활동을 통해 화학사고의 예방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배출량 조사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자발적 협약 대상을 확대하는 등 배출저감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통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환경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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