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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서 뜨는 해'의 행운을 받으세요
  • 문기헌01
  • 등록 2012-12-18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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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사년 서해안 해돋이를 추천하는 이유

"왜목마을

▲왜목마을 일출.


일어날 수 없는 일, 불가능한 일을 말할 때 '서쪽에서 해가 뜬다'는 표현을 쓰지요. 말 그대로 불가능할 것 같은 서쪽에서도 해가 뜨는 행운의 장소가 충남에는 여러 곳 있습니다.

당진 왜목마을, 서천 마량포구, 태안의 황도가 그곳인데요.

특히 2013년은 충청남도가 대전시대를 마감하고 충남의 중심부인 내포신도시에서 새 출발을 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깊은 계사년 새해. 서쪽에서 해가 뜨는 충남의 명소에서 해돋이도 보고 내포  시대 충남의 좋은 기운을 받으면 어떨까요?

왜가리 목처럼 길게 뻗은 왜목마을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은 지형이 왜가리 목처럼 바다로 길게 뻗으면서 동·서쪽이 바다로 훤히 트인 형상이라 왜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런 독특한 지형 때문에 동쪽 수평선에서 해가 뜨고 서쪽 수평선으로 해가 지는 장관을 볼 수 있게 된 거지요.

동해의 일출이 장엄하다면 왜목마을 해오름은 소박하면서도 절제된 서정미를 보여 줍니다. 일 년 중 절반을 일출과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일출의 최절정 시기는 태양이 국화도 위로 뜨는 7월과 장고항 틈 사이로 떠오르는 1월경입니다.
자세한 정보 : http://www.waemok.org/

동짓날 전후 두 달 특히 아름다운 마량포구

마량리는 서천군 비인면과 서면에 걸쳐 있는 비인만의 포구로 한자리에서 일출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자연의 신비함은 보는 이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동짓날을 전후해 두 달 동안 동남방향에서 뜨는 해돋이가 특히 아름답다고 합니다. 서천군에서는 마량포 해돋이를 관광자원하여 매년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까지 마량포 해넘이 해돋이 축제를 열고 있는데 이때는 10만 명 이상이 몰립니다.
자세한 정보 http://tour.seocheon.go.kr/html/tour/enjoy/enjoy_01_01.html

섬 속의 섬 황도에서 바라보는 해오름

황도붕기풍어제로 유명한 황도는 안면도 북동쪽 끝에서 약 300m 떨어진 간석지 안에 천수만을 바라보고 있는 '섬 속의 섬'입니다. 1982년 황도교가 완공되면서 안면읍과 연결되었는데요. 최근 들어 서해안 일출 감상 명소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 섬의 바닷가에 서면 남북으로 천수만이, 바다 건너로는 홍성군의 야산들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황도의 일출은 바로 이 홍성 야산에서 솟아오릅니다. 해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 천수만 바다는 검푸른 새벽빛을 띠다가 해가 떠오르면 주홍빛에서 금빛으로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빛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문의 :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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