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을 유발하는 오염인자를 규제하기 위한 정책을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지난 6일 3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유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천식의 날을 맞아 서울 인사마당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료계·시민단체에 대해 대기정책 개선 등을 포함한 7가치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는 ▲ 천식 관련 통계자료 확보 ▲ 천식 유발인자에 대한 역학조사 확대 ▲ 정부, 학계, 의료계, 단체 간 교류 ▲ 증상과 치료방법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잇다.
또 오존과 미세먼지 등 경유 차량에 대한 엄격한 기준치 적용,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배출억제 강화, 부처 간 교류 확대 등 정책의 제도적 개선책 마련이나 천식에 대한 인식 전환도 촉구했다.
또, 공대위는 이와 함께 금연과 철저한 실내 환기, 오존·황사가 심한 날의 외출 삼가,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등을 강조하는 시민 10대 실천지침도 덧붙였다.
이 단체는 7개 지침과 10대 실천지침을 발표한 후, 인사마당부터 세종로 정부종합청사까지 7명이 릴레이 방식으로 거북이 분장에 방독면을 쓰고 기어서 이동하는 ‘녹색 거북이 행진’을 갖고 천식 및 환경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민원서류를 국무총리실에 접수시키고 해산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