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안 홍도·증도, 가보고 싶은 관광명소 중 전국 최고
  • 김성환01
  • 등록 2012-12-17 19:45:00

기사수정

신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신안 홍도와 증도가 나란히 1등과 2등을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 35일간 한국관광100선 웹사이트(www.mustgo100.or.kr)에서 1등부터 100등까지 순위선정 투표와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였는데 신안 홍도·증도가 1, 2위를 거머쥐게 된 것이다.
 
순위투표는 실시간으로 점수를 집계해 순위를 공개했으며 순위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디별로 중복투표는 가능하지만 같은 아이디로는 24시간 안에 1회만 투표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안군 홍도와 증도가 11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29일간 연속 1, 2위를 유지, 최종 선정된 이번 투표는네티즌이 매긴 점수에 따라 시시각각 순위가 변해 전국의 이름난 관광지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경쟁을 펼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1위를 차지한 홍도는 해마다 관광객 수십만 명이 몰려드는 아름다운 섬으로, 해 질 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 하여 ‘홍도’라고 불리는데, 이는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이기 때문이다. 누에 모양을 한 홍도는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오랜 세월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룬다. 남문바위, 석화굴, 만물상, 슬픈여, 일곱남매바위, 수중자연부부탑 등 갖가지 전설이 어린 바위들은 마치 정성스럽게 분재를 해놓은 듯 신비롭다. 여름철 섬을 노랗게 수놓는 원추리 꽃과 이른 봄의 동백꽃 또한 홍도에서 볼 수 있는 장관이다. 해 질 무렵에는 일몰전망대, 동백군락지, 깃대봉 정상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진홍빛 바다에 붉은 해가 잠기는 순간, 점점이 떠 있는 바위섬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2위를 차지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는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1999년 ‘느리게 살자’라는 구호 아래 시작된 슬로시티국제연맹에서 2007년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다. 2010년 개통된 증도대교를 타고 달리면 좌우로 펼쳐지는 해안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증도에는 한반도 모양 천년 해송숲, 모실길, 갯벌과 염전 등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소금박물관,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그 중 우전해수욕장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깨끗한 백사장은 폭 100m, 길이 4km에 이르는데 야자나무와 짚으로 만든 파라솔, 벤치가 있고, 썰물 때는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또 우리나라 단일 염전 최대의 소금 생산지인 태평염전에서는 이색적인 염전의 풍경이 운치 있다.
 
한편 문경새재가 3위에 서울타워가 4위, 청송 주왕산이 5위에 선정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도와 증도에 보내준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선정결과에 걸맞는 관광인프라 조성과 의식개혁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신안군은 지난 7월 미국의 유명 뉴스체널인 CNN의 여행전문 섹션인 CNN GO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33곳에 신의도, 홍도, 우이도, 가거도, 흑산도, 임자도등 최다 선정된 바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