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이자 대선을 나흘 앞둔 15일 `최대 표밭'인 서울에서 각각 대규모 유세전을 갖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삼성동 코엑스몰 광장에서, 문 후보는 비슷한 시간대 광화문에서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주말인 8일 나란히 광화문에서 `시간차 유세'를 벌였던 두 후보가 일주일 만에 서울에서 다시 격돌한 양상이다.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임을 보여주는 대목인 동시에 두 후보 모두 수도권을 절대 양보 못 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박ㆍ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많이 포진한 부동층 공략에 `막판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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